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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에서 오랜만에 향토 시인이 등단해 지역 문단에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계간 문예지 『문장』 제72회 신인작가상 시 부문에 군위문화원 회원이자 군위문인협회·문장인문학회·대구문인협회 회원인 손은경 시인(48·군위군 동부리)이 당선됐다.이번 신인작가상은 손은경 시인의 작품 「가을잡이작전」과 「우보 두북꽃」이 선정되며 그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자신만의 개성과 시적 맥락을 갖춘 시인”이라며 “언어 구사 능력과 상상력이 돋보인다”고 평했다.특히 「가을잡이작전」에 대해서는 나뭇잎을 군사로 치환해 일연공원의 가을을 지켜낸다는 독창적인 발상과 유머, 재치를 높이 평가했다. 「우보 두북꽃」에서는 지역의 삶과 신화를 결합한 상상력이 인상적이며, 우보 두북리의 기억과 서사를 문학적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깊은 울림을 전했다는 평가다.손 시인은 2019년부터 군위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으며, 군위문화원이 주최·주관하는 삼국유사아카데미와 향토 답사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삶을 시적 언어로 확장하는 데 힘써왔다.세 자녀를 둔 어머니이기도 한 손은경 시인은 나라와 지역, 마을에 대한 애정이 깊은 시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상의 체험과 향토적 정서를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다.군위군과 지역 문단은 이번 등단을 계기로 또 한 명의 젊은 향토 작가가 탄생했다며 기쁨과 축하의 뜻을 전했다. 문학을 통해 지역의 이야기가 더욱 풍성해지고,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탄생하길 기대하고 있다.한편, 『문장』 신인작가상은 매회 엄정한 심사를 통해 새로운 문인을 발굴해 오고 있으며, 손은경 시인의 이번 당선은 군위 문학의 저변 확대와 지역 문화 활성화에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문장인문학 심포지엄’ 이모저모(사진=손은경) 다음은 계간 『문장』 제72회 신인작가상에 선정되며 등단한 손은경 시인의 당선작이다.---------------------------가을잡이작전작가 손은경 일연공원의 도성을 지키기 위해 일렬로 서 있는 나뭇잎 군사들의 임무는 중대했다 그들에게 내려진 작전 명령은 ‘향가 14수’ 전략은 ‘안민가’ 군사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울려 퍼지는 군가는 ‘찬기파랑가’ 고향을 떠난 군사들을 위해 ‘모죽지랑가’와 ‘도천수대비가’가 부드럽게 흐르고 나뭇잎 군사들은 전의를 불태우며 가을 작전에 돌입했다 일연공원에 가을을 가두는 ‘가을잡이작전’이 발동되었고 그 목표는 단 하나 붉고 노랗고 주황빛으로 물든 가을을 일연공원 안에 오랫동안 가둬두는 것이었다 나뭇잎 군사들은 형형색색의 깃발처럼 일렬로 서서 도성 안에 가을의 색들로 가득 채우고 가끔 찬바람이 지나갈 때마다 휘청거렸지만 떨어지지는 않았다 “우리가 지키고 있는 한, 겨울은 쉽게 쳐들어오지 못한다!” 나뭇잎 군사들의 신념은 더 깊어졌고 일연공원은 단단한 가을의 요새가 되어갔다 적군은 공격할 기미조차 보이지 못하고 물러나자 나뭇잎 군사들은 환하게 웃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속삭였다 “이번 가을잡이작전, 성공!”, 그렇게 일연공원은 가을을 가장 오랫동안 가두어 놓고 겨울이란 적들을 따뜻한 나라에 보내 버렸다▲ 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 3길 3-24 위치한 일연공원(사진=손은경) ---------------------------------우보두북꽃작가 손은경꽃아 꽃아 문 열어라긴 겨울 얼음꽃 깨고신화의 씨앗 심어다오꽃아 꽃아 문 열어라차디찬 세월의 설움 모아두북리 이야기꽃 피워다오새색시 족두리 벗던 첫날 밤새신랑 군대 보낸 섣달 초하루 꼭두새벽아들 군 가는 날 덩실덩실 춤추던 아흔 시어머니의 병수발날이면 날마다 노래 부르는 시아버지의 막걸리 타령 꽃아 꽃아 문 열어라우보 두북리 이윤기의 기억으로글의 씨앗 뿌려문학의 이야기꽃 피워다오▲ 군위군 우보면 두북리에 위치한 소설가이자 번역가 이윤기 문학비(사진=손은경)
2025년 제30회 한세실업배 KNFL 광개토볼 결승전이 지난 12월 14일(일) 정오, 대구광역시 군위군에 위치한 군위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 한세실업배 광개토대왕볼 결승전(사진=군위군)이번 결승전은 군위 피닉스와 삼성 블루스톰이 맞붙은 경기로, 삼성 블루스톰이 공수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 끝에 37대 21로 승리하며 시즌 정상에 올랐다. 삼성 블루스톰은 공수 전반에 걸친 조직적인 팀워크를 앞세워 결승전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으며, 탄탄한 팀 플레이가 우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이날 경기에서 삼성 블루스톰 쿼터백 이찬우는 정확한 패스와 침착한 경기 조율로 공격을 이끌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해 대회 MVP로 선정됐다.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돼 미식축구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으며, 현재도 유튜브 다시보기를 통해 경기 전 과정을 시청할 수 있다.결승전이 열린 군위군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미식축구 전용 구장을 보유한 지역으로, 미식축구와 플래그풋볼이 상시 운영되는 대한민국 대표 미식축구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우수한 전용 인프라와 지속적인 대회 유치를 바탕으로 군위군은 ‘대한민국 미식축구·플래그풋볼의 메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으며, 이번 광개토볼 결승전 개최를 통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세실업배 광개토대왕볼 결승전(사진=군위군) 이날 현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한 김진열 군위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멋진 승부를 보여준 양 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군위군이 플래그풋볼뿐만 아니라 정통 미식축구까지 아우르는 ‘대한민국 미식축구의 심장’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앞으로도 훌륭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선수들이 꿈을 펼치고,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스포츠 명품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대한미식축구협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군위군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미식축구와 플래그풋볼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위군은 청소년들의 재능 발휘와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2025년 군위 청소년 한마당’을 지난 13일 군위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군위군, 청소년 참여기구와 동아리가 함께한 ‘2025년 군위 청소년 한마당’ 성료(사진=군위군) 이번 행사는 청소년참여기구와 관내 청소년 동아리가 함께 기획한 청소년 주도 축제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서는 노래·발레·줄넘기 등 개인 장기자랑과 댄스동아리의 공연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청소년참여기구 위원들이 행사 사회를 맡아 프로그램 진행과 무대 운영을 이끌었다.공연 후에는 케이크 만들기 체험활동이 마련돼 청소년들이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군위군, 청소년 참여기구와 동아리가 함께한 ‘2025년 군위 청소년 한마당’ 성료(사진=군위군)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행사가 지역 청소년 문화 활성화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25 군위 청소년 한마당’은 청소년들이 재능을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지난 13일(토) 효령면 중구1리 경로당 준공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마을주민등 50여명이 참석했다. ▲ 효령면 중구1리 마을회관 리모델링준공(사진=군위군) 중구1리는 현재 149세대 26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노인인구수는 114명이다.군위군은 총사업비 185,610천원을 들여 연면적 113.43㎡(기존 90.6㎡)의 규모로 중구1리 경로당을 확장 및 리모델링 했다.이영희 노인회장은 "경로당 확장 리모델링은 중구1리의 오래된 숙원사업이었다. 이번에 군수님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될수 있었다.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김진열 군위군수는 "중구1리 경로당이 주민들의 여가와 교육 및 소통의 복합적인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군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군위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3일, 주민과 김진열 군수, 최규종 군의회 의장, 박창석 시의원 등 주요 내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국유사배움터 화본마을」 2025년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삼국유사배움터 화본마을 성과공유회(사진=군위군)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안의 운영 성과를 확인하고, 앞으로 콘텐츠와 프로그램의 내실화 및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삼국유사배움터 화본마을」은 구(舊) 산성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1층 화본카페와 작은 미술관, 2층 화본예술인공간(창작실, 네트워킹룸)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지역의 부족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민들의 소통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특히 2025년 한 해 동안 이 공간에서 전시, 공연 등 총 26건의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누적 방문객 3만 5천여 명을 달성하며 군위군의 새로운 문화 거점임을 입증했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지역 예술인 가족밴드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주요 성과 보고 및 2026년 운영 계획 공유, 주민 참여 제안 발표 등 알찬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화본마을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객 유치에 기여한 성과에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군위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덕분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외부 관광객에게 군위의 매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위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아동과 가족을 위한 ‘마음 더하기 마음 가족캠프 및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가족간 소통과 유대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삼국유사테마파크와 자연 닮은 치유농장(대표 김수자)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협력 프로그램으로 추진되었다. ▲ 가족사랑 더하고 지역 사회 온기 나눔(사진=군위군) 첫째 날(12일)에는 삼국유사테마파크에의 협조로 제공된 이야기강당에서 가족 공동활동, 관계 증진 워크숍이 등이 진행되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소통 능력을 높이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13일)에는 자연 닮은 치유농장에서 김장 체험 행사를 가졌다. 식재료 이해, 김장 담그기 등을 통해 가족들이 함께 협력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모는 “아이와 함께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눌 시간이 부족했는데, 서로를 새롭게 이해하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며, 함께 김장을 만들어 먹으니 더 행복해요”라고 말했다.이경숙 주민복지실장은 “이번 ’마음더하기마음‘ 프로그램이 가족 간 소통 회복과 정서적 안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체험의 기회를 준 자연 닮은 치유농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해 아동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군위군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군위인재양성원은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 군위인재양성원 EDU-FESTA’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인재양성원 에듀 페스타(사진=군위군) 이번 에듀페스타는 지난 1년간의 군위인재양성원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인재양성원 참여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지역의 학부모들이 다수 참석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AI(인공지능) 체험 ▲몰입영어 ▲몰입수학 ▲몰입독서 ▲드론축구 ▲모래놀이교실 등 인재양성원 주요 과정별 체험 부스가 운영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겁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입학 상담과 프로그램 안내도 함께 이뤄져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인재양성원 에듀 페스타(사진=군위군) 이어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인 김진열 군위군수는 축사를 통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교육을 군정의 핵심 과제로 삼아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지원에 힘써 왔다”며 “인재양성원을 중심으로 한 교육 운영의 전문화를 통해 학습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교육 효과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특히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300여억원의 기금을 바탕으로 매년 30억 원 내외의 예산을 교육·장학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며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군위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군위군은 대구시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인재양성원의 운영 대상을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 허브센터 건립, 아이사랑키움터 건립, IB교육 도입 등 교육 인프라 확충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2025년 12월 8일 월요일, 군위재가노인돌봄센터(센터장 박현민)는 겨울철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배송’ 서비스를 진행했다. 센터의 모든 직원이 직접 김장을 하고 정성껏 포장한 김치와 함께 김장 행사의 별미인 수육까지 준비해 어르신 가정에 전달되었다.▲ 군위재가노인돌봄센터 ”사랑의 김장김치 배송“ 실시(사진=군위재가노인돌봄센터) 이번 서비스는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대상자 50명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50명, 총 100명의 지역 내 독거 및 취약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전달된 김장김치 중 20가구 분량은 농업회사법인 (주)자연닮은치유정원(대표 김태현)에서 삼국유사면 화산에서 재배한 배추로 김장하여 후원한 김치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박현민 센터장은 “직접 담근 김장김치가 어르신들께서 겨울을 보내는 데 든든한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자연닮은치유정원의 도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 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문인협회 군위지부(지부장 이전호)는 지난 12월 13일 오후 3시, 삼국유사배움터 화본마을 전시관에서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시화전 개막식을 열었다.▲ 시화전 개막 커팅식(사진=군위문인협회) 이날 행사에는 내·외빈을 비롯해 문인협회 회원, 캘리그라피 동호인, 지역 주민들이 함께해 예술로 숨 쉬는 군위의 겨울을 공유했다.이번 시화전은 「시가 그림을 만나고, 군위가 빛나다」라는 주제로, 문학과 회화가 서로의 경계를 허물며 감성을 확장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 한 편에 담긴 언어의 울림과 그림 한 점에 스민 색의 깊이가 만나, 관람객들은 작품 앞에서 자연스레 걸음을 늦추고 마음을 머물게 했다.“그림 속 색은 작가의 시간이고, 시 속의 단어는 작가의 숨.”▲ 시화전 개막식(사진=군위문인협회) 전시장을 채운 작품들은 단순한 감상이 아닌, 작가의 삶과 사유, 그리고 군위라는 공간이 품은 이야기를 조용히 건네며 관람객 각자의 기억과 감정을 불러냈다.군위문인협회는 이번 전시를 통해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서서 느끼는 예술의 힘을 전하고자 했다.“천천히 걸어도 좋고, 머물다 가도 좋다”는 메시지처럼, 전시는 관람객에게 속도보다 깊이를, 설명보다 여운을 남겼다.▲ 위쪽부터 김진열 군수 시감상, 이전호 지부장 환영사, 김진열 군수 축사, 최규종 의장 축사, 문인협회 회원(사진=군위문인협회) 이전호 지부장은 “이번 시화전이 군위의 문화적 정체성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문학과 예술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군위문인협회가 진심을 담아 준비한 이번 시화전은, 작품을 넘어 사람의 감성이 다시 피어나는 시간으로 지역 문화의 따뜻한 빛을 비추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싱가포르 K-market 지점 두 곳에서 대구 농식품 판촉 행사 및 홍보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농식품 싱가포르 판촉홍보 행사(사진=대구시) 이번 행사에서는 군위 황금배, 달성양파, 단팥빵, 컵떡볶이 등 대구의 대표 농식품들이 소개됐으며, 다양한 시식과 이벤트를 통해 대구 농식품의 맛과 품질을 널리 알렸다.행사는 기후변화와 재배면적 감소로 수출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위 황금배와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에서 제공한 품질 좋은 달성양파를 주요 품목으로 선정, 지역 농산물의 수출 기회를 확대하고 도매시장과 연계한 수출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농식품 싱가포르 판촉홍보 행사(사진=대구시) 싱가포르는 고소득 국가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높고 품질 좋은 농식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시장으로, 대구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았다.군위 황금배는 특히 큰 반향을 일으켰다. “새콤달콤한 맛과 풍부한 과즙이 입안에서 부드럽게 퍼진다”는 찬사를 받으며, 황금배의 뛰어난 맛과 선명한 황금색 껍질이 현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대구우수식품인 ㈜홍두당의 단팥빵과 농업회사법인 ㈜영풍의 컵떡볶이도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 농식품의 수출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동남아 시장을 포함한 해외시장으로의 진출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대구시는 앞으로 농식품 수출 확대와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러 국가의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한 판촉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수출 기회를 발굴해 수출지원 및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근육장애인대구경북협회(회장 오운현)는 13일 달성군 다사읍에 위치한 본회 사무실에서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를 개최했다.▲ 한국근육장애인대구경북협회, 2025년 송년회 개최(사진=군위넷) 이날 송년회에는 2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정성껏 준비한 다과를 함께 나누며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웃음과 대화가 어우러진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개회식에 앞서서는 올 한 해 먼저 하늘의 별이 된 두 분의 회원을 기리며 명복을 비는 기도의 시간을 마련해, 서로를 향한 애도와 그리움의 마음을 함께 나누었다.오운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해 동안 건강한 모습으로 협회 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도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밝은 모습으로 함께하는 협회를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 한국근육장애인대구경북협회, 2025년 송년회 개최(사진=군위넷) 또한 협회 발전을 위해 기부를 아끼지 않은 회원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호명하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해, 송년회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이번 송년회는 회원 간의 정을 나누고 연대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따뜻한 여운을 남기며 마무리됐다.
군위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서 군위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과수원특화단지조성 공모사업 선정(사진=농업기술센터) 이번 공모는 군위군을 포함한 전국 10개 시군이 선정되었으며, 1차 평가(서면)와 2차(발표평가)를 거쳐 군위군이 최종 선정돼 3년간 총사업비 26억 원을 확보했다.‘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사업’은 기후변화, 농업인구 고령화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조가 단순한(2축형, 다축형 등) 평면 형태의 과수원(사과)을 조성해 기계화를 통한 인력난 해소, ‘골든볼’ 사과 품종 갱신, 햇빛차단망, 미세살수시스템을 확충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정적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국내 과수 수급 안정에 기여할 예정이다.군위군은 2026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26억 원을 투입해 ‘골든볼’ 사과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10.9ha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골든볼’ 사과를 군위군의 지역특화작목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군위군은 2023년 우리품종 특화단지조성 시범사업(2년간, 4억), 2024년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 공모사업(2년간, 10억), 2026년 스마트과수원특화단지조성 공모사업(3년간, 26억)에 선정되었고 총 40억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군위군 ‘골든볼’ 사과 재배 면적을 31ha까지 확대할 예정이다.군위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저위도 적색 계통 사과의 품질경쟁력 하락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많은 때에 착색이 필요 없는 신품종 여름사과 ‘골든볼’의 성공적인 재배 단지를 조성하겠다”라며“앞으로 군위군이 국내 제일 ‘골든볼’ 생산지로서의 명성을 획득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지원을 펼쳐 대구 사과의 잃어버린 명성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삼국유사의 고장’ 대구광역시 군위군이 2028 LA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플래그풋볼(Flag Football)’의 유소년 육성 메카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군위중·고등학교 플래그풋볼 창단식(사진=군위군) 군위군(군수 김진열)은 12일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위중·고등학교 플래그풋볼 팀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단식에는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해 김기선 군위중학교장, 이현정 군위고등학교장, 대한미식축구협회 관계자 및 선수단 등 7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스포츠의 새로운 역사를 축하했다.이번에 창단된 팀은 군위중학교 남녀 혼성팀 28명(남 17, 여 11)과 군위고등학교 남학생팀 18명 등 총 46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군위군의 이번 팀 창단은 단순한 동호회 활동 지원을 넘어선 전략적인 행보다. 군위군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 지역자율형 생활체육 활동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대한미식축구협회와 함께 ‘글로벌 스포츠 교류 활성화 및 저변 확대’ 사업을 추진해 왔다.군은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지원 등을 통해 ▲한·미·일·중 국제 교류전 ▲찾아가는 플래그풋볼 교실 ▲NFL(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 코치 초청 클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군위를 명실상부한 ‘플래그풋볼의 국제적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특히 지난 11월에는 ‘제1회 군위군수배 플래그풋볼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경기 운영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창단식은 이러한 인프라 구축과 저변 확대 노력의 핵심 결실로 평가받는다.플래그풋볼은 미식축구와 달리 몸싸움 없이 허리에 찬 깃발(플래그)을 뺏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부상 위험이 적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2028년 LA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창단사를 통해 “우리 군위의 청소년들이 올림픽 정식 종목인 플래그풋볼을 통해 협동심과 도전 정신을 배우고, 나아가 세계 무대를 누비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군위군이 대한민국 플래그풋볼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2027년까지 이어지는 육성 사업을 통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창단식에서는 경과보고와 선수단 대표의 결의문 낭독, 유니폼 전달식 등이 진행되었으며, 선수들은 ‘군위의 명예를 걸고 정정당당히 승부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대구상공회의소 군위사무소가 12일 농협중앙회 군위군지부에서 성공적으로 개소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이번 사무소 개소는 군위 지역 상공인들에게 밀착된 지원을 제공하고, 군위군 경제 도약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군위사무소 개소식(사진=군위군) 농협중앙회 군위군지부(군위군 군위읍 중앙길 109) 2층에 자리 잡은 사무소의 개소식은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진열 군위군수,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 최규종 군위군의회 의장, 박창석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등 주요 내빈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행사는 개회와 참석자 소개로 시작하여 상공회의소 회장의 인사말씀, 경제부시장과 군수의 격려사, 시의장과 군의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현판 제막과 기념 촬영을 하고 군위 지역 경제 현안에 대한 환담을 나누었다.▲ 대한상공회의소 군위사무소 개소식(사진=군위군) 대구상공회의소는 이번 사무소 개소를 통해 군위 지역 상공인들의 권익을 더욱 밀착하여 대변하고,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지역 상공업 발전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공회의소의 전문적인 경제 정보,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를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어, 군위 소상공인과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전망이다.김진열 군위군수는 “본 사무소 개소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밑거름이자, 군위군이 ‘미래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구상공회의소 군위사무소가 지역 기업들이 더 넓은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주시리라 믿고, 군위군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위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11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2025년 드림스타트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며 내년도 사업계획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드림스타트 운영위원회 개최(사진=군위군) 이날 회의에는 배춘식 부군수(위원장)를 비롯해 군위군의회, 경찰서, 교육기관, 지역아동센터, 민간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들이 참석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성장과 복지 향상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2025년 주요 성과를 보고하며, 드림스타트는 올해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아동의 심리·정서 안정, 학습지원, 건강관리 등 전인적 발달을 위한 다각적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고 밝혔다.이어진 2026년 사업계획 보고에서는 대상자 발굴 강화, 부모·가족 프로그램 확대, 치유 프로그램 지속 운영, 지역자원 연계 확대 등이 주요 추진 방향으로 제시되었다. 특히, 드림스타트 아동 중 상당수가 읽기·이해력 등 기초문해력이 낮은 점을 고려하여, 올해 ‘기초문해력 향상 프로그램’을 신규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고, 장기적으로 학업 스트레스 감소와 자신감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위원들은 아동 안전, 심리정서 지원, 가족기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실적인 의견을 제시했고, 군위군은 위원들의 의견을 내년도 사업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배춘식 위원장(부군수)은 “지역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드림스타트가 더욱 세심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아동·가족 지원에 필요한 자원을 연계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위군 산불방지 대책본부에서는 12월 11일 효령면 불로리 마을회관에서 강북소방서, 군위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함께한 가운데 산불재난 대비 합동훈련을 추진하였다. ▲ 산불재난 대비 합동훈련(사진=군위군) 이번 훈련은 군위군과 강북소방서, 군위경찰서, 보건소 등 유관기관 간 합동훈련으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운영을 통한 유관기관과의 공조로 체계적인 공중‧지상 진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산불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실시하였으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위해 산불신고단말기를 활용한 신고접수단계부터 현장통합지휘본부 운영, PS-LTE를 활용한 재난상황 통신체계 구축, 산불진화헬기 동원과 투입, 현장상황판단회의를 통한 주민대피,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뒷불감시까지 단계별 조치와 대응체계 중점으로 실시하였다.▲ 산불재난 대비 합동훈련(사진=군위군) 군위군 산림새마을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산불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신속한 주민 대피 절차를 숙달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협력을 통해 재난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향상시키고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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