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장 없이 가는 세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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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조회조회 1,695회 입력 기사입력 : 22-03-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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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뜨고 지기를 반복하고

몇 푼의 돈도 주머니속을 들락거리더니

일주일이 휙 지나가 버린다.


이처럼 시간이란 세월은 내 인생을 데리고

뒤도 안돌아 보고, 그저 앞만 보고 가버린다.


고장난 벽시계 노래가사 처럼~


아무리 떠들어 봐야 세월이 고장나나

천지개벽 해봐라 세월이 꿈쩍하나

고물상에 고장난 벽시계는 많아도

고장난 세월은 없습니다.


세월은 고장없이 잘도 가는데,

세월따라 가는 내 몸은 왜 하나둘씩

고장이 나는 걸까요?


흐르는 세월을 잡을 수 없듯이,

스쳐 지나가는 바람과 구름이

인생을 데리고 흘러서 가는 것을

난들 어찌 알겠습니까?


이제부터 슬슬 고장이 나기 시작하는

중고품인 이내 몸속에 있는 고집과 욕심들을

하나 둘 끄집어 내어 세월속에 띄어 보내고,


오늘도 세월따라 정처없이 흘러가는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


-  아침 좋은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