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년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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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조회조회 1,415회 입력 기사입력 : 21-09-1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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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다해 사랑하며 살다가

내가 눈 감을 때까지

가슴에 담아 가고 싶은 사람은

내가 사랑하는 지금의 당신입니다. 


세월에 당신 이름이

낡아지고 빛이 바랜다 하여도

사랑하는 내 맘은

언제나 늘 푸르게 피어나

은은한 향내 풍기며

꽃처럼 피어날 것입니다. 


시간의 흐름에

당신 이마에 주름지고

머리는 백발이 된다 하여도

먼 훗날 굽이 굽이 세월이 흘러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몸 하나로

내게 온다 하여도

나는 당신을 사랑할 것입니다.

 

사랑은 사람의 얼굴을 들여다 보며

사랑하는 것이 아닌

그 사람 마음을 그 사람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주름지고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사랑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금 내 마음속에 있는

한 사람을 사랑하며

내가 죽고 다시만약 천년이 지나

세상에 나 다시 태어난다면

당신이 꼭 내 눈 앞에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고 가슴에 묻어둔

당신 영혼과 이름 석 자

그리고 당신만의 향기로

언제나 옆에서 변함없이

당신 하나만 바라보며

다시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천년의 세월이 흘러

내가 다시 태어난다 해도

만약 그렇게 된다면

사랑하는 사람은 

단 하나

부르고 싶은 이름도

지금 가슴 속에 있는

당신 이름일 것입니다


- 아침고요 편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