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밖에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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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조회조회 2,973회 입력 기사입력 : 20-11-1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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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

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더라. 

 

장미가 좋아 꺾었더니 

가시가 있고 

 

친구가 좋아 사귀었더니

이별이 있고 

 

세상이 좋아 태어났더니

죽음이 있더라. 

 

나 시인이라면

그대에게

한 편의 시를 드리겠고 

 

나 목동이라면

그대에게

한 통의 우유를 드리겠으나 

 

나 가진 것 없는

가난한 자이기에

그대에게 드릴 것은

사랑밖에 없습니다. 

 

- 마야 엔젤로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