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보게 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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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조회조회 2,634회 입력 기사입력 : 20-11-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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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오르면 절이 있고

 절에 가면 부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절에 가면 인간이 만든 불상만 

 자네를 내려다 보고 있지 않던가? 

 

부처는 절에 없다네...

 부처는 세상에 내려가야만 천지에 있다네... 

 

내 주위 가난한 이웃이 부처고

 병들어 누워 있는자가 부처라네...

  

그많은 부처를 보지도 못하고

 어찌 사람이 만든 불상에만 


허리가 아프도록 절만 하는가?

 

 천당과 지옥은 

죽어서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는가?

 살아있는 지금이 천당이고 지옥이라네... 

 

내마음이 천당이고 지옥이라네

 내가 살면서 즐겁고 행복 하면 여기가 천당이고

  

살면서 힘들고 고통 스럽다고 생각하면 

 거기가 지옥이라네...

  

자네 마음이 부처고

 자네가 관세움 보살이라네...

  

여보시게 친구

 죽어서 천당 가려 하지 말고 

사는동안 천당에서 같이 살지 않으려나?

  

자네가 부처라는것을 잊지 마시게

 그리고 부처답게 살길 바라네

부처답게...

 

 - 법정스님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