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처럼 살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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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조회조회 61회 입력 기사입력 : 24-12-0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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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은 종종 딸에게 말한다.

나처럼 살지 말라고.  

 

하지만 엄마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  

 

엄마는 자신의 인생을

후회하는 발언을 싫어했던 것 같다.

자신마저 자신의 인생을 부정하면

지나온 세월을 모독하라는 거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건 인생을 온몸으로 온 마음을 다해

달려 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철학이었다.  

 

그래서 나는 가끔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라는 말 대신,

조용히 혼잣말을 하곤 한다. 

 

“엄마처럼 살 수 있을까?

엄마 없이도 잘 살아갈 수 있을까?” 

 

< 엄마에게 안부를 묻는 밤 >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