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조회조회 237회
입력 기사입력 : 24-05-14 19:13
본문
잠에서 깨어날 때
창가에 반짝이는 햇빛을
눈빛으로 대신하는 그대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서둘러 출근할 때
마중 나온 상큼한 바람처럼
힘을 내 하고 들려주는 그대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일상에 지쳐 있을 때
들리는 감미로운 음악처럼
사랑해 라고 말해주는 그대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떠올리면 쑥부쟁이 흐드러지고
그럴싸한 선물을 내민 적 없어도
생각하면 하얀 쌀밥 같은 그대가 있다면
또 얼마나 좋을까?
-'참 맛있는 행복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