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자삼락(君子三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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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조회조회 458회 입력 기사입력 : 24-05-12 23:58본문
1. 공자의 군자삼락
첫째. 子曰 學而時習之 不亦悅乎(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둘째.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유붕 자원방래 불역락호)
친구가 있어 멀리서 찾아오면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셋째.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사람들이 나를 몰라주더라도 화를 내지 않으면 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2. 맹자의 군자삼락
孟子曰 君子有三樂, 而王天下不與存焉(맹자왈 군자유삼락 이왕천하 불여존언)
맹자가 말하기를 군자는 3가지 즐거움이 있으나 천하에 왕노릇하는 것은 거기에 있지 않다.
첫째. 父母俱存, 兄弟無故, 一樂也(부모구존 형제무고 일락야)
부모님이 모두 살아계시고 형제들이 아무런 일 없이 건강한 것을 첫 번째 즐거움이요.
둘째. 仰不愧於天, 俯不怍於人, 二樂也(앙불괴어천 부부작어인)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럽지 않고 땅을 내려 보아 남에게 창피하지 않게 사는것을 두 번째 즐거움이요.
得天下英才, 而敎育之, 三樂也(득천하영재이교육지 삼락야)
천하의 똑똑한 영재들을 모아 그들을 가르치는 것을 세 번째 즐거움이다.
3. 추사 김정희 인생삼락
일독(一讀)은 책을 읽고 글을 쓰고 항상 배우는 선비 정신을 간직하기,
이색(二色)은 사랑하는 사람과 변함없는 사랑을 나누며 고락을 같이하기,
삼주(三酒)는 벗을 청해 술잔을 기울이면서 인생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풍류를 즐기기이다.
4. 다산 정약용 인생삼락
첫째. 幼年之所游歷 壯而至(유년지소유력 장이지)
어렸을 때 뛰놀던 곳에 어른이 돼 오는 것,
둘째. 窮約之所經過 得意而至(궁약지소경과 득의이지)
가난하고 궁색할 때 지나던 곳을 출세해서 오는 것,
셋째. 孤行獨往之地 携嘉賓挈好友而至(고행독왕지지 휴가빈설호우이지)
혼자 외롭게 찾던 곳을 마음 맞는 벗들과 어울려 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