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의 무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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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조회조회 262회 입력 기사입력 : 24-04-20 15:25본문
표현한다는 것이
언제부턴가 예민이라는
이름으로 인식될 때가 있다...
나이의 무늬가 짙어지다보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쉽게 얘기해서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거나 까다롭게 굴면
스스로 벽을 쌓는 꼴이 된다.
설령 그게 옳고 바른 이야기라 할지라도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없다면
자칫 독선이나 고집으로 비칠 수 있다.
주장을 전달하는 것이
자신의 가치와 존재감을
높이는 수단인 건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 내지 동감을 얻어내지 못한다면
일방적인 고집으로 전락되고 만다.
중요한 건
조화의 감각이며
유연한 사고다...
사람은 사람을 벗어날 수 없다.
그러하기에
더더욱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중요하다...
작은 목소리, 작은 사상이라도
그것이 사람들에게
잔잔히 스며들 수 있다면
분명 그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될 것이다.
주장을 하기 전에 겸손을
설득을 하기 전에 공감을
그게 필요한 시점이다.
오늘도 나이의 무늬가 또 한 줄 늘어간다.
김이율의 나이의 무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