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이 흐르고 세월이 흘러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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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조회조회 334회 입력 기사입력 : 24-03-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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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함께 지내온 세월이

얼마일까요.


그저 당신이란 사람

처음 봤을 때부터 좋더니

그냥 그대로

당신 마음에 터 잡고


지금까지 좋아하는 그 마음

사그라질 줄도 모른 체

이렇게 당신 마음에 머물러 있답니다.


그 옛날 비어 있던 당신 마음에

좋아하는 내 마음 하나

살짝이 얹어놓았을 뿐인데


그것이 사랑 되고 행복되어

당신과 함께하는 모든 것이

즐겁고 기쁘기만 하답니다.


당신을 사랑하면서

당신만을 바라보면서

사랑 따라

당신 따라

돌고 도는 세월 따라


그렇게

당신 손 꼬옥 붙들고

지칠 줄 모르는 사랑을 나누며

여기까지 왔답니다.


그렇게 지나온 수많은 날들이

어찌나 즐거웁고 행복한지

일일이 손으로 꼽으려 해도

손가락이 모자라 다 셀 수가 없어


발가락마저 채워서 세어보아도

가슴 한가득 담아놓은 행복은

셀 수도 없을 만큼 수많은 날들이었고


그런 당신과 함께하는 나는

차암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저 이 즐거운 행복이

앞으로 다가올

수많은 세월 속에도


지금처럼 당신과

행복하기만을 빌고 바라며


사랑스러운 당신과 함께할 수 있는 이 순간이

그냥 아무런 생각 없이

마냥 즐겁고 좋기만 하답니다.


- 순주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