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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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조회조회 1,868회 입력 기사입력 : 20-02-1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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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길이 막히면 
다른 길로 돌아간다. 
바람도 벽이 막으면 
다른 길로 돌아간다. 

물러서는게 아니라 
다른 길도 있다고 
행동으로 말하는 것이다. 

봄은 봄의 행동으로 
가을은 가을의 행동으로 
자연의 언어는 조용하지만 
정확하고 선명하다. 

숨겨진 의도나 거짓이 없이 
고통과 아픔을 감내하면서 
오직 행동으로 모든걸 말하고 있다. 

반면에 말만 무성한 인간 세상 
입에서 피어나는 화려한 말 말 말. 
말의 홍수에 
사람들이 떠내려간다. 

떠밀린 사람들은 
행동을 멈춘지 오래다. 

대범한 자연은 
홍수도 가뭄도 뛰어넘어 
묵묵히 자기를 표현하듯 
행동으로 말하는 사람이 그립다. 

행동으로 말하는 것은 
주관이 뚜렷한 자의 용기이며 
정직한 생각에서 탄생한 
가장 강한 자기표현이다. 

사족투성이 열 마디 말보다 
진실한 한 번의 행동이 
더 설득력 있고 더 감동적이다. 

- 김민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