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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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조회조회 3,998회 입력 기사입력 : 20-02-13 11:14본문
어느날 젊은 며느리에게
몹시 꼼꼼하게 포장된 소포가 왔다.
가위를 찾아 포장된 끈을 자르려고 할 때
어머님이 말리셨다.
얘야 ~
끈은 자르는 게 아니라 푸는 거란다.
며느리는 포장끈의 매듭을 푸느라
한동안 끙끙거리며 힘들어 한다.
가위로 자르면 편할걸
별걸다 간섭하고 나무라신다고
속으로 구시렁 거리면서 불쾌하지만
결국 매듭을 풀었다.
다 풀고나자 어머님의 말씀,
"잘라 버렸으면 쓰레기가 됐을텐데,
예쁜 끈이니 나중에 다시 써 먹을수 있겠구나”라고
천진하게 웃으시더니 덧붙이셨다.
"인연도 잘라내기 보다
푸는 습관을 들여야 한단다. "
이곳에 인연된 여러분!
여러분들은 혹시나
얼키고 설킨 삶의 매듭들이 있다면
잘라버린 적은 없나요?
유쾌, 상쾌, 통쾌가 불쾌란 말이 있습니다
인연이란 소리없이
내곁에 살며시 다가옵니다.
선연이 선연이 아니며
악연이 악연이 아님을 알때,
진정 그대는 좋은 인연에 다가가는 것.
맺힌 인연이라면
하나, 둘 풀어가 보세요.
이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것이 아니고
인연과 연분속에서 더불어 사는 것이므로
잠시의 소홀로 연이 끊겨 후일 아쉬워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또한 인연의 끈은
자르는게 아니라 푸는 겁니다.
삶에 고리도 끊는게 아니고
푸는 것임을 명심하는 하루 어떠세요?
- 출처 : 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