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탁동시(?啄同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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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조회조회 2,945회 입력 기사입력 : 20-02-03 12:57본문
알 속에서 자란 병아리가
때가 되면 알 밖으로 나오기 위해
껍데기 안쪽을 쪼는데
이를 ‘줄’이라 하며,
어미 닭이
병아리 소리를 듣고
새끼가 알 깨는 것을 도와주는 것을
‘탁’이라고 합니다.
병아리는 깨달음을 향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수행자이고,
어미 닭은 수행자에게 깨우침의 방법을
일러 주는 스승과 같습니다.
쪼는 행위는
안과 밖에서 동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스승이 제자를
깨우쳐 주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줄탁동시의 묘는 바로
기다림과 타이밍인 것입니다.
이 시점이 일치해야 비로소
진정한 깨달음이 일어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