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마음을 읽어 주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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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조회조회 538회 입력 기사입력 : 23-10-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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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나를 아는 듯이 

내 마음을 활짝 열어본 듯이 

내 마음을 읽어 주는 사람.  


눈빛으로 마음으로 

상처 깊은 고통으로 다 

알아 주기에 마음 놓고 기대고 싶다.  


어느 순간에 나보다 날 

더 잘 알고 있다고 여겨져 

내 마음을 다 풀어 놓고 만다.  


내 마음을 다 쏟고 쏟아 

놓아도 하나도 남김 없이 

다 들어주기에 나의 피곤한 

삶을 기대고 싶다.  


삶의 고통이 가득한 날에도 

항상 사랑으로 덮어주기에 

내 마음이 참 편하다.  


-용혜원 ‘내 마음을 읽어 주는 사람’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