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호 9단 어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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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조회조회 2,729회 입력 기사입력 : 20-01-02 11:57본문
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약 16년간 세계 랭킹 1위를 놓치지 않은
프로 바둑기사 이창호 9단.
바둑계에 남긴 다양한 업적만큼 뛰어난 어록도
세상에 남기고 있습니다.
"노력을 이기는 재능은 없고
노력을 외면하는 결과도 없다."
"재능을 가진 상대를 넘어서는 방법은 노력뿐이다.
더 많이 집중하고 더 많이 생각하는 수밖에 없다."
천재라고 칭송받던 그의 인생은
노력의 연속이었습니다.
이창호 기사는 다른 누구에게도
천재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에게는 자신과 주변 사람 모두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이었던 것입니다.
"몰라서 둬버린 실수는 별 느낌이 없지만
경솔하게 불쑥 손이 나간 실수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이창호 기사는 자신이 때로는 실수하고
패배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알았습니다.
그 어떤 칭송을 받아도 자신을 조심하고
단속하는 데 힘써왔습니다.
"조심을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마음을 잡는다'는 뜻이다.
두려움이 위기에 대한 인식이라면
조심성은 그 인식 이후에 경계하는 마음가짐이다.
겉으로는 유사하게 드러나지만
두려움과 조심성은 크게 다른 것이다."
그의 말대로 이창호 9단은
바둑에서 자신을 항상 조심하면서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