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만 들어도 즐거운 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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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조회조회 738회 입력 기사입력 : 22-12-18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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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오면서 우리는 많은 친구들을 

사귀지만 10대에 사귄 벗들과의 우정은 

그빛깔과 무게가 다른 것 같다.  

 

서로 연락이 끊겼다가 수십 년 후에 만났어도 

서슴없이 "얘, 야"라고 말할 수 있는 

옛 친구들을 떠올려보는 일은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교만과 이기심 때문에 

좋은 벗을 잃어버리는 쓰라림을 

체험하기도 하는 우리이기에 

늘 정성스럽고 진지한 자세로 

깨어 있지 않으면 안 된다.  

 

나와는 다른 친구의 생각이나 성격을 불평하기보다는 

배워야 할 좋은 점으로 받아들이고 

그의 기쁨과 슬픔을 늘 나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넓은 마음을 지니자.  

 

그가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할때는 

늘 혼연히 응답할 수 있는 마음으로 

달려갈수 있으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전에는 가까웠다가 

어느새 멀어지고 서먹해진 친구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미루지 말고 

어떤 사랑의 표현을 하자  

 

가을 열매처럼 잘익은 마음 

자신을 이겨내는 겸허함과 기도하는 마음으로.... 


- 좋은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