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자무적(仁者無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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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조회조회 583회 입력 기사입력 : 22-10-0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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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 사람에게는 적(敵)이 없다는 뜻입니다.

맹자(孟子)에 나오는 말입니다.

 

​한 노인(老人)이 숨을 거두면서 세 아들에게 유언(遺言)을 했다.

​소 17마리가 내 전 재산(財産)인데

큰 아들은 반을,

둘째 아들은 3분의 1을,

막내 아들은 9분의 1을,

갖고 잘 키우도록 해라.

​​

아버지 장례(葬禮)를 끝내고

유산(遺産)으로 남긴 소 17마리를 아버지의 유언(遺言)대로 나누려 했다.

​그런데 유언(遺言)대로 나누기가 곤란(困難)했다.

큰아들의 몫인 절반(折半)은 17 ÷2 = 8.5로 8마리 반이니

잘 키우라는 소 한 마리를 반(半)으로 잘라 죽여야 했고,

​둘째 아들은 17 ÷ 3 =5.666... 마리이고.

​셋째 아들은 17 ÷ 9 = 1.888... 마리로.

​계산 자체(計算 自體)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세 아들은 마을에서 가장 지혜(智慧)롭고 어진 사람을 찾아가 도움을 청(請)했다.

이들의 이야기를 다 듣고난 후 인자(仁者)의 해결책(解決策)은

​자신(自身)의 소 한 마리를 더 보태어 ( 17마리 + 1마리 = 18마리 )

아버지의 유언(遺言)대로 소를 나누어 주었다.

큰 아들 몫은 절반(折半)이니 18마리 중 소 9마리를,

​둘째 아들은 3분의 1인 ( 18 ÷ 3 ) 소 6마리를 갖고,

​막내 아들은 9분의 1인 ( 18÷9 ) 소 2마리를 갖도록,

​이렇게 유언(遺言)대로 나누어 ( 9+6+2=17 ) 주었는데 오히려 한 마리가 남았다.

"남은 1마리는 원래 주인(元來 主人)인 내가 가져 가겠네."

인자(仁者)의 해결법(解決法)에 세 아들은 무릎을 쳤다.

아버지의 유언(遺言)을 받들었고

아버지가 유언(遺言)한 자기 몫보다 더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인자(仁者)께서 소 한마리를 보태어 유언(遺言)보다 더 많이 나누어 주고도

​仁者는 다시 한 마리를 되찾아간 이 놀라운 산술법(算術法)은!

​나눌 줄 모르는 현대인(現代人)들의 산술법(算術法)으로는

도저히 상상(想像)도 할 수 없는 방법(方法)이다.

仁者는 자신의 것을 보태어 더 많이 나누어 주었지만

​자신(自身)에게 손해(損害)가 전혀 없었고

세 아들에게는 유언(遺言)보다 더 많이 나누어 받아서

만족(滿足)한 이 놀라운 발상(發想)은 나눔과 희생 정신(犧牲 精神)없이는

절대(絶對 ) 불가능(不可能)하다.

자신(自身)에게 아무런 손해(損害)도 없이

세 아들 모두를 만족(滿足)스럽게 해 주고 행복(幸福)하게 만든

​나눔정신(精神)과 혜안(慧眼)이 참으로 대단하기만 합니다.

지금 (只今) 우리에게 필요(必要)한 사람은 

이런 현명(賢明)한 인자(仁者)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진 사람이 많아서 세상(世上)살이가 좋아지고

​다툼이 사라지고 도둑 이 없어지고

함께 살아가는 그런 세상(世上)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내가슴에 못이 박히면내가 깨닫고 뉘우치면 되는데

​남의 가슴에 못을 박는 말을 하면

내가 참회(懺悔)하고 뉘우친다고 소멸 (消滅)되지 않습니다.

행복(幸福)한 사람은 모든것을 다 가진 사람이 아니고

​가진것에 만족(滿足)하는 사람

하고 싶은 일은 하는 사람

​갈곳이 있고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사람

오늘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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