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화상병 방제용 조성물 특허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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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3-07-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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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과수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화상병의 효율적 방제를 위한 연구 수행 결과 실험실 내에서 화상병 병원균 사멸 효과가 높은 조성물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


▲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생물안전연구실(사진=경북도)

화상병은 세균(학명: Erwinia amylovora)이 사과, 배 등 과수에 감염되어 나무가 말라죽게 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검역금지급 병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발생 시 매몰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기존 발생지역의 경우 과수원 내 5% 이상의 나무가 감염되면 그 필지의 나무를 모두 매몰하고 있기 때문에 과수 농가 경영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2021년 안동에서 처음으로 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촌진흥청에 신속한 발생 지역으로의 방제지침 변경을 이끌어 확산을 차단했다.


특히,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화상병으로 경북 과수산업이 붕괴되지 않도록 화상병 예방을 위한 약제 개발 지시에 따라 전용약제 개발에 착수했다. 


▲ 화상병 병원균 사멸효과 시험(사진=경북도)
 

화상병 방제를 위한 여러 가지 물질을 시험하고 유기태화요오드 조성물이 병원세균 사멸효과가 매우 우수한 것을 발견하고 농자재 제조업체와 협업해 최적의 조성물 조합을 찾아냈다.


이 조성물은 요오드를 유기태화 한 형태에 미량의 황(S)이 혼합된 것으로 매우 낮은 농도에서도 병원균이 효과적으로 사멸시키는 결과를 얻어 협업한 업체와 함께 공동특허 출원했다.


공동특허권자와 특허기술 실시계약을 통해 특허 조성물을 실용화하여 농가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예방효과에 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과수 주산지인 경북에 더 이상 과수 화상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예찰과 방제를 철저히 하는 동시에 화상병  방제기술을 실용화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경영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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