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신품종‘주월황도’돌풍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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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3-07-0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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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와 농촌진흥청은 지난 29일 부산 엄궁 농산물도매시장에서 복숭아 신품종 ‘주월황도’의 시장평가회를 열었다.


▲ 주월황도 시장성 평가(사진=경북도)

지난 2021년 서울가락시장에서 유통인들의 호평을 받은 주월황도는 이번 부산 도매시장 평가회에서도 맛, 색깔, 경도 등 품질특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월황도는 조생종 황도품종으로 2018년 품종보호 등록돼 2020년부터 농가에 보급되기 시작해 빠른 속도로 재배면적이 늘어나 현재 33ha 정도 재배되고 있다. 


숙기는 6월 하순으로 꽃가루가 있어 결실이 잘 되고, 과중은 250g 정도이며 당도는 12브릭스 이상이다. 


과실 외형과 품질이 뛰어나 기존 조생종 황도 품종보다 당도나 경도, 보구력, 과중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날 시장평가회에서도 조생종 황도 품종으로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 주월황도(사진=경북도)
 

경매사 및 중도매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은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당도가 좋고, 기존의 조생종 황도품종보다 경도와 육질도 좋다”며 “과실 모양과 색택이 우수해 소비자들이 만족할 조생종 복숭아가 될 것”이라고 말해 향후 주요 조생종 황도품종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음을 나타냈다.


또 평가위원들은 품질저하로 가격이 폭락한 샤인머스켓을 예로 들며, “개발된 신품종의 우수한 품질 특성이 시장에서 꾸준히 유지될 수 있도록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지속적인 농가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신품종 홍보와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지속적인 현장 기술 지도를 통해 우수한 신품종이 조기에 시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해 농가 소득을 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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