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자치경찰 실무협의회 개최, 교통 협력단체 목소리 반영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3-06-30 16:04본문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29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실무협의회를 열고 지방행정과 치안행정 연계 사무의 효율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실무협의회에는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상임위원(사무국장), 경북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경북도청과 경북교육청의 관련 부서장 등 10명이 참석해 교통안전을 위해 무보수로 봉사하는 모범운전자회와 녹색어머니회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다각적인 교통안전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5일 ‘교통 협력단체와의 동행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간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는 한편, 모범운전자연합회와 녹색어머니회 대표들로부터 건의사항과 정책이나 사업예산 수립 시 참고할 사항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먼저 녹색어머니회의 ‘하굣길 교통사고 예방대책이 필요하다’는 건의에 대해 학교별 위험요소를 파악해 기관별로 학교 측과 협의한다.
탄력적인 교통안전대책을 확대하기로 하고, 어린 학생과 같은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경찰과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강도 높은 단속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기로 했다.
모범운전자연합회 사무공간 조성과 기본경비, 물품 등 지원 건의에 대해서는 경찰과 관계 시군이 협력해 지회별 사무공간 등을 개선하기로 했다.
지역축제 등 행사에 동원될 때에는 행사 주최 측과 적극 협의해 실비지원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무보수 교통봉사활동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할 수 있도록 경찰청에 건의하는 한편, 근무시간도 탄력적으로 운용함으로써 실질적인 교통보조근무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치경찰제 시행 첫해인 2021년부터 운영된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실무협의회는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경북교육청 등 도내 주요 기관 간 공동사무의 협력 및 조정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경북자치경찰위원회에서 주관해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32건의 안건을 상정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개소 △룸카페 등 청소년 유해업소 예방․단속 협업 △교통문화지수 향상 및 교통문화개선 △협업을 통한 치안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 등 주민과 밀접한 지역 치안 현안을 치안행정과 지방행정 간 연계와 융합을 통해 해결해 나가고 있다.
실무협의회 의장인 서진교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은 “그동안 무보수로 봉사하던 교통 협력단체 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리며,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한 지원 대책 수립과 처우개선을 위해 다각도의 방안을 모색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녹색어머니회와 모범운전자연합회 회원분들의 봉사활동이 도내 각 지역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군위군 포털사이트 군위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