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규모 건설현장 재난 발생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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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3-05-02 17:08본문
경북도는 건설현장 비상사태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2일 도로건설공사 현장에서 교량 화재 대비 강도 높은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경북도에서 발주한 국가지원지방도 효자~상원간(포항) 도로건설공사 구간 중 동빈대교(가칭)에서 실시한 이번 훈련은 상부 용접작업 중 화재발생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가정해 단계별 대처요령을 습득해 실효성을 높였다.
화재발생 시 긴급 대처요령에 따라 초동대응, 부상자 구조, 화재진화, 2차 재해예방 등을 모의 훈련했다.
특히,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대응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현장 장비를 이용해 비상상황에서 구조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심폐소생술 교육 및 소화기 사용방법, 화재 시 부상자 구호 및 조치요령 등 교육훈련도 병행해 현장 근무자의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훈련에 참가한 관계자는 포항시, 해양경찰서, 남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실제 상황에 준하는 강도 높은 훈련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한 효자~상원 도로공사 구간에 위치한 동빈대교(가칭)는 길이 395m, 왕복 4차선, 총연장 1.36km의 사장교 형식의 해상교량으로 총사업비 697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향후 포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64m 높이에 설치되는 주탑과 전망대는 영일만 앞바다와 해수욕장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포항 교통 불편 해소와 관광 명소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공사기간을 당초 2026년 6월에서 2025년 연말로 준공시기를 앞당기는 계획을 세우고, 조속한 준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비상대피훈련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했으며, 다양한 비상상황을 가정한 훈련만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건설현장에서 재난을 막을 수 있는 여러 훈련을 실시해 안전한 현장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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