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있는 마을기업 육성으로 경북도에 활력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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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3-04-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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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3년도 마을기업 지정심사에 경북이 추천한 22개(신규14, 재지정4, 고도화4) 마을기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 마을기업농업회사법인 ㈜한톨(사진=경북도)
 

이번에 선정된 신규 마을기업 14개소는 전국 최다 선정으로, 그간 경북도의 지속적인 마을기업 발굴을 위해 노력의 결과다. 


이와 함께 재지정 마을기업 4개소, 고도화 마을기업 4개소 등 신청한 경북도 마을기업 전체가 선정됨으로써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경북도는 끊임없이 특색 있는 마을기업 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설명회, 권역별 설명회, 유관기관들과 연계한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개최된 2023년 경상북도 마을기업 입문교육에도 25개 단체 113명이 참여해 마을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선정된 마을기업들에게는 총 9억원(국비 4억5천만원, 지방비 4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신규 선정 마을기업 14개소는 개소 당 5천만원, 재지정 마을기업 4개소는 개소 당 3천만원, 고도화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4개소에는 개소 당 2천만원이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마을기업은 특색 있는 마을기업 조성으로 고령화와 소득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항 모두애 협동조합(청년마을기업)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글로벌 음식을 제조ㆍ판매하고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등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영주 주식회사 남산선비마을은 남선식당 및 카페, 프리미엄 스테이를 운영하여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에 기여한다.


△의성 애니콩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청년마을기업)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하여 반려동물 간식 제조․판매 사업을 통해 청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예천군 반서울금당실체험마을 농업회사법인은 농촌체험 및 한옥체험카페운영으로, 반서울금당실체험마을을 보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경북도 마을기업은 170개소(마을기업 141, 예비마을기업 29)로, 전국 4번째 규모이며 지역과 더불어 성장·발전하고 있다. 


2021년 말 기준 도내 마을기업은 136개소에 매출 177억원 달성, 일자리 창출 763개, 지역사회공헌활동 실천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황인수 경북도 사회적경제민생과장은 “이번 심사는 현장 확인과 대면심사 등 엄격한 기준에도 불구하고 마을기업 선정률이 96%에 달하는 성과를 이루고, 다양한 유형의 마을기업이 선정됐음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특히, “고령화로 지방소멸위기 지역이 많은 경북도에 청년형 마을기업 5개소가 발굴되는 등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청년들이 경북도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마을기업을 통한 지역 활성화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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