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5조원 시대, 도·시군 세정과장 전략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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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3-02-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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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해 지방세 5조 4,067억원을 징수해 처음으로 지방세 5조원 시대를 열었다. 


▲ 세정과장 전략회의(사진=경북도)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보다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전년보다 2456억원 감소한 5조 1611억원으로 세수목표를 세우고 목표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작된 부동산시장 침체 여파로 주택 및 토지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취득세 수입이 크게 줄기 시작함에 따라 세수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불확실한 세수여건 속에 차질 없는 세수목표 달성을 위해 28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 및 시군 세정과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수확보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매월 세입상황 및 세수변동요인 점검 △불공정한 신고행위에 따른 세원누락 방지 △체납세 최소화 등 다각적인 징수 대책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또 사용후핵연료 지역자원시설세 과세대상 추가, 원자력발전 세율인상과 함께 탄력세율 적용,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레저세 과세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국회 입법과정에서 경북도와 시군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도민과 지역기업들이 지방세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모든 지방세 과세정보를 정리한 ‘지방세 도우미’를 제작해 3월 중 배포하는 등 성실납세 지원에도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심영재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난해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5조 4천억원의 징수실적을 달성한데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올해 경제상황은 지난해보다 더 어려움이 많지만, 도와 시군이 납세자의 어려움을 살피고 한 번 더 지혜와 역량을 모아 세수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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