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경북의 농산물 수출 경쟁력은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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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2-11-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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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24일 주요 지역특화작목을 경쟁력 있는 6차 농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업인․교수․공무원 등 전문위원이 한자리에 모여 ‘경북 수출농업기술지원단 사업 결과 평가회’를 가졌다.


▲ 수출농업지원단 사업결과평가회(사진=경북도)
 

이번 평가회는 분야별 전문가가 함께 모여 올해 추진실적을 분석하고 개선점을 발굴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평가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공분야의 대학 교수와 연구․지도공무원, 독농가 등 현장 전문가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경북수출농업기술지원단 사업은 지역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품목을 선정해 생산현장에서부터 유통․가공․소비에 이르기까지 산․학․관․연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농업을 활성화해 농산품의 6차 산업화와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에 대표 지역특화작목인 사과, 포도, 복숭아, 딸기, 화훼, 감 6개 분야 대학교수, 연구․지도 공무원, 농업인 등 120명의 전문가로 지원단을 구성해 지역농업 수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농가, 기업 등 컨설팅 과정에서 제기된 현장애로기술을 신속하게 해결해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지속적인 컨설팅 등 관련 지원단의 노력으로 코로나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경북 농산물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 포도 생산량은 19만톤, 재배면적은 1.3만ha로 이 가운데 경북의 재배면적은 7000ha로 54%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량은 전국 2053톤 중 경북이 1757톤으로 86%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 단가도 20년 kg당 15.6$에서 16% 증가 한 18$로 지난해 약 8백만불(7988천$)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딸기, 복숭아, 사과, 화훼 등 다른 작목에서도 수출형 품종 개발과 품종 다양성 확보 및 수출국가의 다변화 등으로 점차적으로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원단별 올해 주요 활동성과는 ▷딸기 소포장 적용에 의한 고부가가치 향상 지원 ▷복숭아의 수출 촉진 및 부가가치 확대를 위한 현장 기술지원 ▷수출용 고품질 샤인머스켓을 위한 교육 및 기술 지도 ▷인공수분용 꽃가루 공급을 통한 결실 안정화 및 상품과 생산량 확보 ▷이산화염소 가스 훈증을 활용한 떫은감의 저장성 연장 연구  ▷수출 화훼류 고품질 생산기반 조성 및 관련 기술 지원 등이다. 


최근 동남아 국가의 경제 성장에 힘입어 점차적으로 우리 농산물 수요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경북 농산업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수출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 생산․가공․판매 등 종합적인 현장컨설팅을 주도하는 경북수출농업기술지원단 사업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현장에서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지역 농가 전반에 걸쳐 기술 향상과 실질적 농가소득 향상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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