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황 재배농가의 판매처별 수익성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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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2-11-0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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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은 지황 재배농가들의 판매처별 수익성을 분석해 신소득 작목에 대한 농가수취가격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 지황(사진=경북도)
 

최근 농업현장에서는 새로운 작물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농산물소득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작목에 대한 조사·분석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지난해부터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소(小)생산액 품목의 경영실태 및 성과 분석』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올해 조사 작물인 지황은 국내 주요 약용작물 중 하나이며, 경북과 충남의 재배면적이 129ha로 전체 재배면적의 93%를 차지하고 있다.


지황의 주산지인 경북 영주와 안동, 충남 금산에서 조사를 진행했으며 유효 표본수 30호에 대한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지황 재배농가의 평균 연령은 61.5세로 고령화 추세에 있으며, 재배경력은 12.5년으로 다소 짧고, 농가에서는 지황을 부작물로 인식하고 있었다.

※ 부작물 : 농가에서 상대적으로 재배면적 또는 매출액이 작은 작물


지황 재배농가들은 지역 내 판매하는 경우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판매처는 산지농협(72.3%), 위탁도매상(15.8%), 산지수집상(8.8%) 등의 순으로 판매비율이 높았다. 


판매처별 수익성 분석결과, 농가수취가격은 산지농협이 ㎏당 6054원으로 타 판매처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최근 농업은 기후변화 심화와 다양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로 농가들은 재배여건과 다양한 소비 성향에 빠르게 대처해야 할 시점이다”며, “이번 연구결과가 지황을 재배하고자 하는 농가들에게는 신속한 작목 정보를 제공하고, 도입 농가들에게는 경영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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