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역 변화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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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2-09-12 09:12본문
경상북도는 2014년부터 추진한 도시재생사업의 준공 지구가 늘어나면서 쇠퇴한 지역이 조금씩 살기 좋은 곳으로 바뀌는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강원도 홍천군 도시산림공원에서 열린 제7회 도시재창조 한마당 행사에서 집수리사업, 지역특화 및 경제활력 부분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국토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집수리사업에서는 영주시가 국토부장관상, 경산시가 우수상을 수상했고, 지역특화와 경제활력 부분에서 경산시와 성주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구미시 도시재생과 홍경화 팀장은 도시재생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주목할 점은 도시재생사업의 한축인 공동체와 주민이 사업에 직접 참여하여 그 성과를 인정받은 점이라 할 수 있다.
도시재생사업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나눠지고 두 분야에 모두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사업에서는 주민이 지역의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의견 제시와 사업 참여, 서로 고민하고 협력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또 그 과정에서 지역의 단체, 민간기업 등이 참여와 후원까지 더 해져 쇠퇴한 지역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주시는 2018년부터 추진 중인‘인의예지 남산선비마을’지구에서 집수리 거버넌스를 구축해 수 차례 회의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통해 국토부 집수리 시범지구로 선정돼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통해 집수리 계획을 차근차근 준비해 총 60가구, 570m 골목을 정비했다.
폭이 좁아 통행이 불가능한 담장을 주민 협의를 통하여 담장을 집쪽으로 후퇴 설치해 골목길 내 차량 진입을 가능하게 했고, 담장도색 대문정비, 노후 담장정비를 통해 지역의 주거 환경을 맛깔나게 정비했다.
경산시는 2020년부터 추진 중인‘서상길 청년문화마을’지구 내에서 주민의 신청을 받아 15가구의 노후 주택을 선정했다.
경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간 업무 협약을 맺어 실내디자인 전공 대학생이 집수리 사업에 참여했였고 관내 민간기업에서는 집수리 교육과 필요한 재료를 지원했다.
성주군은 도시재생 1단계 사업과 예비사업을 연계하여 2021년에 성주 전통시장에 야시장을 4회 개최했다.
‘지역경제의 심장, 전통시장이 젊음으로 두근되다’라는 슬로건으로 14개 거버넌스가 참여해 6000명의 방문객을 유치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경북도 관계자는 “쇠퇴한 지역을 다시 살리는 방법에는 국가의 지역 균형 발전정책과 재정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그 지역에 살고 계신 주민과 대학, 단체, 민간 기업들의 참여와 의지가 없다면 어떤 사업도 성과를 내기가 어려울 것이다”며 “도는 누구나 행복하게 잘 살사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서 주민이 참여하고 지역을 바꾸는 도시재생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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