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약용작물 생산 및 경영정보 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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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2-08-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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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속으로 건강과 면역에 대한 관심은 약용작물 재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농업인들에게는 재배 작목 선택은 힘들고 막연한 것이 사실이다.


▲ 약용작물 생산 및 경영정보 책자 발간(사진=경북도)
 

이에 경북농업기술원 봉화약용작물연구소는 ‘약용자물 20년의 변화와 생산 및 경영정보’책자를 발간해 농촌진흥청,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관 등에 배포했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농업인의 재배 작목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간하는‘특용작물 생산실적’의 약용작물 통계자료 가운데 2000년부터 2020년까지의 자료를 분석해 약용작물의 생산 흐름을 파악했다.


특히 오미자, 마, 참당귀, 천궁 등 경북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18개의 약용작물에 대한 20년간의 생산, 가격, 소득 및 경영정보 등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약용작물 재배를 생각하는 지역 농가 및 귀농인 등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잇다.


한편,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경북의 약용작물은 국가관리 55개 약용작물 가운데 41개 작목을 생산하고 있다.


오미자, 천궁, 작약, 지황, 강활, 당귀 등 30개 작목은 재배면적 1, 2위를 점유하고 있는 등 다른 지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탄탄한 생산기반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농가수, 재배면적, 생산량은 2006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다가 2012년 정점을 보인 후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약용작물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인터넷 등에는 약용작물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지만 정작 어떤 작목을 어떻게 재배해야하는 지는 막막한 실정이다”며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그러한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약용작물 재배를 생각하는 분들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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