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구축·활용 공모 국비 63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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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2-07-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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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과기정통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에서 총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63억 원(총 사업비 7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경북 세계문화유산 서원 메타버스 데이터(사진=경북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 사업은 디지털 뉴딜‘데이터 댐’의 핵심인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개방을 지원한다.


도는 이 사업에서 3개 분야 (①상수원, 취수원 및 지하수 통합 수질 데이터, ②경북 세계문화유산 서원 메타버스 데이터, ③산업용 햄프*  생육 데이터)에 선정됐다.

* 햄프(Hemp): 환각성 약물이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대마, 의료·섬유·식품·화장품 등의 분야에 활용


통합 수질 데이터 구축 사업(국비 35억, 총 사업비 38억)은 경북도 주관 하에 수질 측정 센서, 다중분광·초분광 렌즈가 탑재된 드론 등을 통해 수질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렇게 수집된 수질 데이터를 분석해 수질 예측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한다. 


그간 수질 예측·분석은 외국 SW에 크게 의존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실정에 맞는 수질 예측 모델이 구축되면 국산 수질 예측 SW 개발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원 메타버스 데이터 구축 사업(국비 14억, 총 사업비 16억)은 경북문화재단 주관 하에 세계문화유산 지정 4개 서원*의 62개 건물 50개 부재**에 대한 광범위한 2D/3D 데이터를 구축한다. 

*  도산, 병산 소수, 옥산서원

** 지붕, 기둥 등과 같은 건축물의 구성재


이러한 데이터는 향후 서원 및 한옥 메타버스 구현 시 유용한 기초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산업용 햄프 데이터도 구축할 계획(국비 14억, 총 사업비 16억)이다.


햄프 생육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최적의 스마트팜 햄프 생육 환경 조성을 지원한다. 

* 햄프의 생육 이미지(화분화, 형태, 갈변 여부 등)와 온습도, CO2 농도 등 수집


이를 통해 고품질의 산업용 햄프 생산을 위한 재배설비 및 재배기술 발전이 기대된다.


이번 공모 사업으로 19개 참여기업 100명 신규 채용, 크라우드 워커* 313명 채용이 예정돼 있어 지역 고용 창출 효과도 뚜렷하다.

* 서비스 개발·운용 과정에 참여하는 비전문가 일반인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 정책관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점에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구축이 무척 중요하다”며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현안 해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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