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참외 디지털팜 연구성과 학계서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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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2-05-26 09:29본문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근무하는 강민구 박사가 26일 개최된 ‘2022년 한국원예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참외 고설수경재배 연구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강민구 농업연구사가 발표한 ‘참외 고설재배에서 바닥피복재 종류가 근권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참외 재배환경 개선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참외 디지털팜 전환을 위한 근권부 관리 기술에 관한 내용이다.
*Effect of Type of Floor Coverings on the Environment in the Root Zone on Korean Melon Elevated-Bench Cultivation
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참외 고설재배를 위한 저온기에 적합한 피복재 검토, 고온기 품질 향상을 위한 피복재 발굴 등 재배기간 연장을 통한 생산성 증대에 적합한 농자재를 평가했다.
이 밖에도 참외 고설베드 형태에 따른 재배특성을 발표하여 고설재배에 적합한 베드의 구조를 제시했다.
한국원예학회는 1963년 창립된 농학계열 최대 학회로 HEB*와 HST**를 각각 연 6회씩 발간하고 있다.
*(Horticulture, Environment, and Biotechnology, 영문지)
**(Horticultural Science and Technology, 국‧영문지)
국내 농학 계열 학술지 중 최초로 SCIE에 등재되어 있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학회이다.
학계에선 이번 연구가 참외 악성 노동 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구로 활용가치가 높고 향후 참외 산업 전반을 디지털 전환시킬 수 있는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참외는 국내 생산량의 90%가 경북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지역특화작목이다.
최근에는 노동력 절감과 재배환경 개선, 청년농업인 유입 등 지속가능한 참외 산업 발전을 위한 스마트농업기술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참외 작업 환경개선, 생산성 향상, 편리성 증대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농촌진흥청과 함께 지역특화작목 기술개발 연구사업으로 ‘참외 디지털팜 시스템 확립 및 수출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 참외 재배를 서서 편하게 지을 수 있도록 하고 주산지인 성주를 중심으로 현장에 도움이 되는 연구에 전념하겠다”며 "참외 산업의 전자산업 대전환을 통해 지속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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