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농경지 토양검정 시비로 토양건전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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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2-01-3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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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도내 23개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체계적인 농경지 토양관리를 위한 토양검정 및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토양건정성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 토양검정(사진=경북도)
 

작물을 재배하는데 있어서 토양관리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성을 모두 인식하고 있지만 토양개량을 위해서는 토양산도(pH), 유기물함량 등에 대한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특성이 있다. 


이러한 농경지의 검정시비 관리는 국가정책인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도 중요한 요인이다.


경북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업기술센터의 토양검정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 매년 분석 정밀도 향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군에서도 새해영농교육을 통해 토양검정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그 결과, 농가에서도 토양검정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2016년에 비하여 2021년 토양검정건수(대표필지 토양검정 기준)는 77,655건으로 16.1% 증가하였다.


농경지 토양건전성의 판단 지표로는 토양산도(pH)와 유기물 함량이 있는데 토양산도는 농경지에 뿌려진 비료성분을 작물이 얼마나 잘 흡수할 수 있는지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적정 토양산도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토양 유기물은 토양 완충성을 높여서 토양의 화학적, 물리적 조건이 나쁘더라도 작물이 버틸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역할을 한다.


농경지의 적정 토양 산도는 6.0~6.5 인데 지속적인 토양검정 시비로 토양산도는 2016년 5.5에서 2021년 6.3으로 개선되었다. 특히 시설참외의 토양산도는 7.1에서 6.6으로, 마늘은 7.0에서 6.0으로 크게 개선되었다.


또한 유기물 함량의 적정범위는 20~30g/kg인데 2016년 밭토양과 시설재배지의 유기물 함량이 17~21g/kg으로 낮았으나 지속적인 토양검정사업으로 2016년에 비하여 2021년에 유기물 함량이 최대 20%까지 증가하였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 “농경지 토양관리는 작물재배에서 가장 근본적인 대책으로 농업의 기본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러한 정밀한 토양검정시비로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탄소중립까지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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