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육성 신품종 국화 4종, 화훼 국산화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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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1-09-06 10:00본문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구미화훼연구소는 최근 스프레이국화 ‘그린볼엔디’ 등 4품종이 출원 등록돼 화훼 재배농가의 로열티 경감과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그린볼
이번에 개발된 스프레이국화는 화색이 다양하며 특히 소비자들의 기호도가 높은 겹꽃 중에서 화형이 둥근 형태인 ‘폼폰형’이 많아 재배농가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 전망이다.
※ 스프레이국화 : 곁가지에 피는 꽃을 따지 않아 하나의 꽃대에 여러 개의 작은 꽃이 피는 국화.
‘그린볼엔디(Green Ball ND)’는 2014년도에 교배해 육성했으며, 녹색의 폼폰 화형인 절화용 스프레이국화로 꽃 직경이 작으며(4.2cm) 기호도가 우수하고, 개화소요일수가 7주 정도로 짧은 특징이 있다.
자주색의 폼폰 화형인‘퍼플볼엔디(‘Purple Ball ND)’는 2009년도에 교배한 후 우수 계통을 선발해 육성했으며, 국화에 피해가 심한 총채벌레에 강한 특징이 있어 재배 농가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품종이다.
‘옐로우볼엔디(Yellow Ball ND)’는 황색의 폼폰 화형으로 2017년에 백색의 폼폰형인‘노키’와 황색 겹꽃형인 ‘퍼플엔디’를 교배해 육성했으며, 꽃의 직경이 3.4cm로 작고 개화소요일수가 55일 정도이다.
개발된 품종 중 홑꽃형으로는 유일한 ‘밀키엔디(Milky ND)’는 2015년에 교배해 육성한 품종으로 유백색의 꽃잎과 선명한 녹색의 속심이 돋보이며, 꽃 직경이 6cm로 크고 착화수가 20개로 많은 것이 특징이다.
2012년부터는 모든 화훼작물이 국제적으로 품종보호대상 작물로 지정돼 외국품종을 재배할 경우 그 품종에 대한 로열티를 지불해야 되는데 이렇게 지불되는 화훼작물의 로열티는 매년 40억 원을 웃돌고 있다.
또한, 주요 절화류인 국화는 소비자층이 다양하고 품종 갱신기간이 3~4년으로 짧으며 소비자의 기호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어 화훼 재배농가의 신품종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신용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구미화훼연구소에서 육성한 국화 신품종을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하게 되면 지역 화훼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우수한 품종을 개발해 세계시장에서 로열티를 받는 품종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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