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포도 신품종?신기술 현장보급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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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1-07-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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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29일 오후 농업기술원 농업교육관에서 포도 신품종과 샤인 머스켓 장기저장기술 등을 농가에 빠르게 보급하기 위해, 시군 담당자들과 청년 농업인(4-H)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했다.


▲ 루비스위트(사진=경북도)
 

이번 세미나는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골드스위트’와‘루비스위트’ 포도신품종 재배 특성 설명과 자체 개발한 샤인머스켓 장기저장기술 소개가 주된 내용이었다. 또한 포도주산시군(김천, 영천, 상주, 경산)에서의 현장우수기술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이번에 소개된 청색포도 종인‘골드스위트’는 9월 중순 수확으로 사과처럼 식감이 아삭하고 당도가 24.0°브릭스(Brix)까지 올라간다. 적색포도인 ‘루비스위트’는 수확기가 8월 하순으로 착색이 잘되고 수확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재배관리가 용이하다.


최근 젊은 층에 인기가 많은 씨 없는 포도, 샤인머스켓 재배면적이 급증하고 있으나, 신품종 2종은 샤인머스켓에 비해 수확기가 빠르고 무핵 재배가 가능해 샤인머스켓과 같은 수입품종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샤인머스켓은 10월 경에 본격적으로 출하가 되는데 급증한 재배면적으로 인한 홍수 출하로 가격 하락이 우려된다. 자체 개발한 장기저장기술을 도입하면 6개월 동안 장기저장이 가능해 출하 시기 분산과 비출하 기에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올해부터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장기저장기술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 “경북은 포도 생산량의 최대주산지(전국 생산량의 53%)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이를 지키기 위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신품종 개발과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재배기술 연구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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