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체계적 연안관리를 위한 연안침식실태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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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1-06-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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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도내 연안의 침식 현황을 파악하고 침식 원인을 분석하기 위하여 6월부터 1년간 연안침식실태조사를 실시한다.



▲ 현장조사사진(사진=경북도)
 

연안침식실태조사는 도내 연안 중 침식이 우려되는 지역을 선정하여 침식이력조사, 표층퇴적물조사, 수심조사 등을 시행하는 것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안 침식 자료를 확보하기 위하여 2003년부터 매년 실시해왔다.


올해는 도내 연안 42개 지역에 대하여 연 4회 사계절 조사를 진행하며, 연안침식실태조사 결과로 얻어진 데이터는 수중방파제 같은 연안침식방지 구조물을 설치하거나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연안정비사업 등의 연안관리정책 수립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연안침식의 주요 원인은 지구온난화에 의한 해수면 상승, 인공구조물 설치 등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해류변화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동해연안은 외해로부터 개방되어 있고 잦은 태풍 및 고파랑 내습으로 서·남해안보다 침식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연안 모니터링 실시의 필요성이 더욱 큰 실정이다. 


송경창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실태조사가 체계적인 연안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제는 콘크리트 침식방지 구조물을 설치하는 등 일차원적인 연안관리를 넘어 연안침식의 근본 원인인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으로, ‘탄소중립시대’에 발맞추어 친환경적인 연안을 조성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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