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저온기 환경관리로 생산량 2.2배까지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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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1-03-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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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참외 재배환경 분석 빅데이터를 활용해 생산량을 2.2배까지 높일 수 있는 저온기 참외 환경관리방법을 제시하고 생산량 향상 환경관리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 참외 저온기 환경관리법(사진=경북도)
 

참외는 단동형 비닐하우스에서 겨울동안 난방을 하지 않고 재배되는 작물이라 저온기 환경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참외 월별 생산량은 농가마다 상이하나 5월까지 누적 생산량이 전체 수량의 61.8%을 차지하므로 비닐하우스 내의 환경관리에 따라 5월까지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 2019년부터‘참외 스마트팜 생산성 향상모델’ 개발을 위해 성주, 칠곡 등 12호를 대상으로 비닐하우스 내부에 정밀 환경측정센서를 설치하고 10분 간격으로 환경데이터를 수집했으며 데이터 조사요원을 활용하여 7일 간격으로 생육?수량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렇게 구축된 참외 생산 빅데이터를 활용해 생산량을 높일 수 있는 저온기 환경관리방법을 제시했으며 지난해 5월까지의 생산량을 비교?분석한 결과, 생산량이 높은 그룹은 낮은 그룹에 비해 2.2배 가량 차이가 나타났다. 


이런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시간대를 7~9시(일출시간), 10~17시(낮), 18~6시(밤)로 구분하여 온도, 습도, 지온, 일사량, CO2, 토양수분 등 환경관리에 대해 비교?분석했으며 그 결과 온도, 습도, CO2, 일사량에서 그룹 간에 차이가 있었다.


생산량이 높은 그룹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의 온도가 생산량이 낮은 그룹에 비해 1.8℃ 높게 관리하였으나 오전 7시에서 오후 5시까지는 비슷하게 관리되었다. 


또한 오후 6시에서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온도 차이가 7.6℃이었으나 생산량이 낮은 그룹은 10.6℃로 온도차이가 높았다. 


습도관리를 살펴보면 오후 6시에서 다음날 9시까지를 상대적으로 7.4% 높게 관리하였으나,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의 생산량이 낮은 그룹과 차이가 없었다. 


또한 오후 6시에서 다음날 6시까지 습도 차이는 18.5%였으나 생산량이 낮은 그룹은 22.1%였고 누적일사량과 CO2는 생산량이 높은 그룹이 각각 23,063W/㎥, 199ppm/㎥ 높았다고 한다.


신용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참외 저온기 환경관리 분석결과를 활용하여 생산량 향상 환경관리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다”며, “지속적으로 빅데이터 수집, 분석을 통해 차세대 참외 스마트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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