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노인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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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1-01-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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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5일 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에서 봉화약용작물연구소와 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 간 「노인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봉화약용작물-노인일자리 업무협약(사진=경북도)
 

이번 협약은 고령 인구가 많은 산촌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은퇴 후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노인복지와 관련된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봉화약용작물연구소는 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의 노인취업지원센터에 연구소 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기간 동안 약초생산 현장학습을 병행해 천연물 소재용 약용작물 생산 능력을 갖춘 영농리더를 육성할 계획이다.


약용작물은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천연물 소재로 산업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산촌지역 고령화,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 감소 등으로 안정적인 원물 공급 기반을 유지하기 힘든 실정으로 약용작물 재배 농업인 육성이 시급하다.


구직을 희망하는 60세 이상의 어른들께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여 노인 권익신장은 물론 지역사회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 


출생률 감소와 고령인구의 증가에 따라 경북지역은 지난해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하였고 농가인구는 매년 평균 2.7%씩 감소하고 있어 농업 생산인력이 부족한 현실이다.


신용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천연물 소재 생산지식을 갖춘 우수 인력을 양성하고 노인의 고용확대와 자립 기반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초고령화로 진입한 농촌사회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고 앞으로 전문 능력을 갖춘 차세대 농업인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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