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 해 농사 시작.. 농촌인력 수급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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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1-01-06 09:03본문
경상북도는 2021년 새해를 맞아 인력난에 시달리는 농촌의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위하여 농촌인력수급계획을 세우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인력 이동은 제한되고 외국인 인력난은 지속될 전망으로 경북도는 내?외국인 인력 수급방안을 각각 마련하여 일손부족 농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북에서는 인력난이 가장 심각한 4~6월 봄철 농번기와 10월~11월 가을철 수확기에 23만여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며, 작목별로는 과수, 채소, 특작 작물 등 단순 수작업이 필요한 농작업에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북도는 2021년 농촌인력수급방안으로 국내인력의 공급 확대와 국외인력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먼저, 국내 인력의 공급 확대를 위해 △농촌인력지원센터 확대 운영△농촌인력중개센터 설치 △국민 참여형 농촌 일손돕기를 대대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도내 인력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전년대비 2개소 추가 설치하여 확대?운영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늘어난 우리지역의 실업자 등 유휴인력을 사전에 모집하여 필요한 농가에 배정함으로써 좀 더 적극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장거리 도시 구직자와 농촌체류형 구직자를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21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여 도내 24개소를 설치, 지역 내 농가와 지역 외 구직자를 연결해 줄 예정이다. 아울러, 2020년에 처음 시작해 1만 9천여명이 참여한 국민 참여형 일손돕기 운동은 올 해도 지속 추진하여 어려움을 겪는 보호 대상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농촌 인력의 다수를 차지하는 국외 인력 지원을 위해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 사전협의 및 준비철저 △외국인계절근로자 파견제도 시범도입 △국내체류 외국인 활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 시 필요한 자가격리 시설확보 등 사전절차를 미리 준비를 하고, 2021년도 신규 시범사업으로 추진 예정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제도를 도입하여 소규모 외국인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안정적인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방문동거(F-1), 동반등록(F-3) 비자 외국인이 체류기간동안 농촌에서 일할 수 있도록 자격 외 활동허가를 요청하여 작은 인력이라도 농촌에 보탬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농촌 일손 부족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마련하여 지원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내국인과 외국인의 인력수급이 안정화되고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해져 농촌에서 농업인들이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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