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庚子年)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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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0-01-01 13:54본문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20년 경자년(庚子年)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혜를 발휘해 십이지의 첫 번째 동물이 된 쥐는
다산과 번영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새해에는 경자년이 의미하는 대로
우리 경북에 일자리와 아이들을 많이 늘려서
도민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웃음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취임 후, 1년 6개월 동안
경북을 더욱 크게 도약시키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주저하지 않고 나아갔습니다.
때로는 과감하고 때로는 저돌적인 자세로
안으로는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고,
밖으로는 과거 경북의 위상을 다시 찾아오기 위해
매달 1만km 이상의 거리를 분주히 뛰어다녔습니다.
새벽 5시부터 밤 12시까지 일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 무리하는 게 아니냐”하는 주변의 걱정도 있었지만,
지치지 않도록 도민 여러분께서 많은 힘을 나눠주셨습니다.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노력한 결과가 이제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정체 위기에 빠져 있었던 경북의 주력산업들은
미래형 신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기반들을 갖춰 나가고 있으며,
경북형 일자리 모델을 통한 기업 유치로
안정된 일자리도 하나, 둘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경북 발전의 역사적 전기가 될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은 이전방식을 확정지었고,
초미의 관심사이자 지역의 현안이었던
포항지진특별법과 신라왕경특별법 제정으로
지진 피해주민 구제와 신라왕경 복원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성과는 공직자와 정치권,
그리고 도민 모두가 합심하여 만들어 낸 것으로
우리의 저력을 보여준 결과라고 할 것입니다.
한마음으로 성원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와 같은 지역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처한 현실은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인구, 경제, 문화, 교통 등의
양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지방소멸을 알리는 경고음이 여기저기 울리고 있습니다.
이제 경상북도가 일어나야 합니다.
지속가능한 지방과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경북이 직접 해결책을 제시하고 실천해서,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경북은 변화를 멈춰선 안됩니다.
과거의 자긍심은 살리되, 구태는 벗어버리고
열정은 갖되, 자만은 버려야 합니다.
저는 경북 도민의 저력을 믿습니다.
신년화두인 ‘녹풍다경(綠風多慶)’의 의미처럼
도민 여러분과 푸른 새바람을 일으켜
지역과 나라에 경사스런 일들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2020년은 그간 추진해 온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면서,
‘성장과 민생, 그리고 동행’의 가치를 도정에 녹여내서
도민들께서 진정 살기 좋은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2020년을 대표할 핵심 시책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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