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불씨 곁에만 있어도 겨울철 화재 15% 줄일 수 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0-11-29 09:51본문
경북소방본부에서는 2015년 이후 겨울철(12~2월) 동안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화재 4천700건, 인명피해 252명(사망 45, 부상 207), 재산 피해 522억여원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주거시설로 1천481건(31.5%)이 발생했으며, 산업시설 846건(18%), 자동차?농업?건설기계 593건(12.6%)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특히 주거시설 중에서는 단독주택이 1천209건(8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2천284건(48.6%)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기적 요인 879건(18.7%), 원인미상 697건(14.8%), 기계적 요인 623건(13.3%) 순으로 발생했다.
부주의 화재에서는 불씨?불꽃?화원 방치로 발생한 화재가 697건(부주의 중 30.5%)으로 전체 화재 원인 중 14.8%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불씨?불꽃?화원 방치(이하 불씨 방치)가 부주의 화재 중 차지하는 비중이 전국(13.5%) 보다 두 배 높은 30.5%를 차지하고 있는데 지역특성상 농어촌 지역이 많고, 폐농기구, 폐농산물 등을 소각하는 경우가 많아 전국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며 화재예방을 위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불씨 방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불필요한 소각행위를 해서는 안 되며, 불가피 한 경우 불씨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 자리를 절대 비워서는 안 된다.
또한 소각이 필요한 경우에는 행정기관에서 지정한 날짜에 안전조치를 한 다음 소각을 해야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남화영 소방본부장은 “도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주민 여러분들도 스스로 안전의식을 갖추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군위군 포털사이트 군위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