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특별교육으로 자살위기 대응능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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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0-10-07 16:19본문
경상북도 소방본부(본부장 남화영)는 10월 7일부터 29일까지 안동소방서 등 5개 권역에서 119종합상황실 수보요원 및 구급대원 등 총 1202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을 위한 ‘자살위기 대응능력 향상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9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자살사망자 수는 총 1만3799명이고 경북은 781명으로 하루 평균 2.13명의 자살사망자가 발생하며, 이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다섯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또한, 경상북도 119종합상황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총 1006건, 일일 평균 3.7건의 자살관련 신고가 접수됐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나타나는 우울감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이번 특별교육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해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교육인원을 50명 미만으로 제한해 총 25회차로 진행될 예정이며, 전문강사를 초빙해 △자살시도자의 심리상태 이해, △상담사례, △자살위기 대응방법 등을 집중 교육할 예정이다.
남화영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심리적 우울감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살방지를 위한 생명지킴이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재난현장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들의 자살위기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해 도민의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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