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업연구소, 우수 미생물자원 확보로 경북 유기농업 발전 이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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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0-10-0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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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는 유기농업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미생물제 개발을 위하여 우수한 미생물 자원을 선발하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 미생물자원 확보를 위해 우수균주 분리시험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자연생태계의 순환과 환경 보존을 통한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는 유기농업에서는 관행농업에서 양분 공급을 위해 사용되는 화학비료와 병해충 방제를 위해 사용되는 농약 사용이 금지되어 이들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방법 중 하나로 미생물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근권부 토양에 서식하는 미생물은 작물의 뿌리 주변에서 밀접하게 작용하면서 작물생육증진, 작물병 억제, 토양 개량 등 다양한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어 유기농업에서의 활용 가치가 높다. 

 

이에 유기농업연구소에서는 올해 근권부 토양으로부터 분리한 약 1,300여점의 미생물을 대상으로 작물생육증진 및 병 억제 관련 기능성 검정을 통해, 인산가용화, 질소고정, 식물생장조절물질 생성 등 작물생육증진 우수균주 400여점과 모잘록병, 균핵병 등 주요 토양병원균 길항 우수균주 100여점을 1차적으로 인공배지 상에서 선발하였다. 

 

향후 선발된 균주를 대상으로 작물접종시험, 현장실증시험 등을 통해 실제적으로 기능성을 발휘할 수 있는 균주를 최종적으로 선발하고 주요 기능별로 유기농업에 효율적인 미생물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박석희 유기농업연구소장은 “생태?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유기농업의 실천에 핵심적인 미생물의 유용한 기능들을 활용하는 연구개발을 통해 경북 유기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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