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신품종 삼총사 수황ㆍ금황ㆍ홍백... 농가소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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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0-07-14 17:03본문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는 14일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복숭아연구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숭아교육장 ‘도학관’ 개관식을 갖고 자체 육성한 복숭아 신품종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새롭게 문을 연 복숭아 교육장 ‘도학관’은 건평 783.5㎡ 2층 규모로 증축되어 복숭아 전문 기술교육, 연구회 회원간 정보 교환 등 복숭아 전문교육장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개관식과 함께 자체 개발한 신품종 3종 ‘수황’, ‘금황’, ‘홍백’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수황’ 품종은 2000년부터 11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조생 황도계 품종으로 숙기는 7월 중순경이며, 과중이 330g에 당도 12브릭스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금황’ 품종은 2000년부터 13년간의 연구를 통해 품종등록이 된 조생 황도계로 숙기가 7월 중순경이며, 과중 295g에 당도는 12브릭스로 품질이 우수하다. 봉지를 씌우지 않아도 재배가 가능하며 은은한 황금색 바탕에 연한 적색으로 착색된다.
또한, 과형과 맛 등이 우수한 수출 유망 품종으로 기존에 많이 재배되고 있는 조생종 품종인 ‘창방조생’을 대체할 수 있는 품종으로 재배농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홍백’은 2001년부터 15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중생 백도계 품종으로 숙기는 7월 중하순경이며, 과중 305g, 당도 12.7브릭스, 경도 1.50kg/?5㎜로 단단하고 맛이 좋아 농가는 물론이고 유통종사자와 소비자들의 호평이 기대된다.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현재까지 개발한 복숭아 신품종은 12개 품종( 품종보호등록 9품종, 출원 3품종)으로 미황, 조황, 수황, 금황 등 황도계가 6개 품종이고 대명, 오수백도, 수백, 홍백 등 백도계 6개 품종이다. 연구소는 신품종 복숭아를 도내 994ha 29만주 정도를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오늘 문을 연 도학관의 의미처럼 이제 농업인도 변화하는 기술과 시대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스스로 배움을 게을리 할 수 없다”라며, “농업을 연구하는 연구, 지도사들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농가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품종 개발과 기술에 더욱 정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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