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경북도민 향가문학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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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일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19-10-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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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가 주관하는 제4회 경북도민 향가문학 포럼이 10월 29일 오후 3시에 열렸다. 이 행사를 후원하는 군위문화원도 박승근 원장을 비롯해 임원과 향토사 연구원 등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지현동 에 있는 동리목월 문학관 영상실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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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에 앞서 오전에는 향가의 발자취를 따라 첨성대와 불국사를 돌아보고 그 시대의 상황을 도명섭 향토사 연구소장 해설을 들으며 삼국유사에 기록된 불국사를 중창한 김대건이 전생 부모를 위해 석굴암을 현세의 부모를 위해 불국사 지었다고 하는데 그가 생애를 마칠 떼까지 완공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대웅전과 건축술과 그 예술성에 대해 해설을 들었다. 불국사는 크게 대웅전, 극락전, 그리고 비로자나불 등 3영역으로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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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경주 문인협회가 주관하는 포럼에서 박완규 경주문인회장은 인사말에서 "“만추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좋은 날에 향가포럼을 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고“특히 군위 문화원에서 많이 참석해 감사드리며 군위에서 개최되는 포럼에 경주에서도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박승근 군위문화원장은 축사를 통해 "천년 고도 경주의 가을 정취를 느꼈다”며 “군위에서도 김유신 장군이 삼국통일을 위해 작전 회의를 한 군위 효령면 장군리에서 해마다 장군단오제를 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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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울산 문인협회 주여옥 씨의 '제망매가'라는 향가 낭송이 있었는데 특히 "임금은 임금답게 신하답게 백성답게,,," 라는 향가 '안민가'를 군위문화원 소속 이바구꾼 김미옥 씨의 낭송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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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호 동리목월문학관장의 '삼국유사를 통해 본 신라향가의 이해'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향가는 신라 중기부터 고려 중기까지 이어져 온 14수의 민간 노래였다"고 말하고 "삼국유사는 우리 민족의 신화, 역사, 사상, 철학. 설화와 삶을 쏟아 부운일연 스님의 역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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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향가 퍼포먼스 제망매가와 향가와 함께하는 국악 실내악이 있었다. 해마다 경주와 삼국유사의 저술지인 군위에서 포럼이 열리는데 군위도 12월쯤에 열릴 예정이다.


기사 제공 : 이상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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