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공기청정기 역할을 맡은 군위군 시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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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3-08-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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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은 도로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관내 운행 중인 시내버스 전면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부착하고, 16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미세먼지 흡착 필터 설치(사진=군위군)
 

본 사업은 1천 7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미세먼지로 인한 주민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2019년 한국품질시험원 성적서 기준,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부착한 버스를 운행하면 버스 1대당(0.5㎡) 연간 나무 58그루가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군위군은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부착한 버스를 운행하는 것으로 696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두었다. 

 

미세먼지 흡착 필터는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자동차 배출가스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등을 친환경 특수직물로 제작된 필터에 흡착시켜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 흡착 필터를 부착한 시내버스가 도로를 달리면 미세먼지가 필터에 걸러지면서 깨끗한 공기로 바뀌게 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은 미세먼지 신호등,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 등을 통해 대기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미세먼지 흡착 필터 시내버스 부착사업으로 대기질을 개선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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