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문화원, 제5회 군위 삼장군단오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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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3-06-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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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문화원은 지난 22일(음력 5월 5일) 효령면 장군리에서 제5회 군위 삼장군단오축제를 개최했다.


▲ 제5회 군위 삼장군단오축제(사진=군위문화원)

군위문화원(원장 박승근)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지역주민과 예술동아리, 자원봉사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하여 1,300년 전 삼국통일의 위업을 기념하는 장군단오제를 재현했다.


효령면 장군리는 1300여 년 전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위해 진지를 만들고 출정한 곳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장군당에는 삼국통일의 주역인 김유신장군, 당나라 소정방, 통일 후 귀화한 이무장군이 모셔져 있다. 


▲ 제5회 군위 삼장군단오축제(사진=군위문화원)

군위 장군단오제는 고려 후기 나라의 명으로 효령면 장군리의 서쪽 삼정산에 삼장군당을 지어 김유신 장군과 당나라의 소정방 장군, 이무 장군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음력 5월 5일 단옷날에 관민이 마음을 합해 제사를 지내던 것을 시작으로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근 문화원장의 개회선언 이후 창포 머리감기와, 윷놀이, 팔씨름대회, 투호 등 단오놀이와 함께 천연 버물리 만들기, 에코백·천연비누 만들기, 군위 전통주 체험과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달고나 만들기 등 다양한 전시 체험을 통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 제5회 군위 삼장군단오축제(사진=이상일기자)
 

이와 더불어 효령풍물단, 아사모 아코디언 동아리, 이혁화밴드, 줌바댄스 등 전통 풍물과 다양한 지역 공연을 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승근 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행사에 참여한 모든 주민들게 감사를 전하며 특히 대구광역시 편입이 멀지 않은 지금 군위의 역사를 기념하는 이번 행사에서 다 같이 화합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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