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단체협의회, 베트남 전적지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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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3-04-1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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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보훈단체 협의회(회장 이억)는 한.월 친선 도모와 전적지 순례를 위해 4월 10일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4월 15일까지 일정으로 하롱베이와 다낭을 둘러보았다. 


▲ 베트남 전적지 순례(사진=이상일 기자)
 

출발에 앞서 김진열 군수는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나라를 지켜왔다는 자긍심과 보람 속에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복지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바다 위에 수천 개의 섬이 뿌려져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하롱베이는 용이 내려와 앉았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산속에 살던 용이 바다로 내려올 때의 꼬리질로 계곡과 동굴들이 생겨나 현재와 같이 3천여 개의 섬 모양을 갖췄다고 한다. 중국의 계림과 견줄 수 있을 만큼 경치가 아름답고 화려하다. 섬들 가운데는 동굴이 있는 곳도 많은데 대표적인 것이 항 두 고 동굴이다. 프랑스인들은 이 동굴을 대리석 동굴이라고 불렀을 정도로 크고 웅장한데 무려 90개의 계단을 올라야 입구에 도착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다금바리회로 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왔다. 


다낭은 남중국해와 면해 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예로부터 동서무역의 활발한 교역로로 자리 잡았다. 베트남 전쟁 당시엔 미국의 최대 군사 기지였다. 1954년 베트남이 독립선언을 한 뒤 방치됐다가 관광지로 개발됐다. 유럽풍 건축물 위주로 조성돼 프랑스의 작은 도시를 방문한 듯한 느낌을 준다. 우리는 영험이 있다는 영흥사 해수관음보살을 돌아보며 마음속의 소원을 빌어보며 지난날 과오를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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