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키다리아저씨 박무근 대표이사, 군위군교육발전기금 1109만 원 기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2-11-18 09:19

본문

27년간 약 21억 원을 기부해 일명 ‘대구 키다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무근(73) 미광전업(주) 대표이사가 지난 17일 군위군청을 방문해 군위 교육과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교육발전기금 1109만 원을 기탁했다는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


▲ 군위군교육발전기금 1109만 원 기탁(사진=군위군)
 

이날 박무근 대표가 기탁한 1109만 원은 특별한 사연이 있다. 지난 11월 9일 ‘2022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27년간 총 20억 9천만 원을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것. 기부와 나눔을 통한 수상의 기쁨을 고향인 군위에 전하고자 수상 날짜인 11월 9일의 의미를 담아 1109만 원을 기탁했다.


본인의 자녀 혼사 축의금, 모친상 조의금조차 기부하며 생활 속 기부를 실천해 전국에 수많은 ‘키다리아저씨’를 탄생시킨 박무근 대표는 기탁식에서 “고향인 군위의 아이들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군위 교육을 위해 열심히 일해달라”고 밝혔다.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 김진열 이사장은 “군위를 사랑하는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대표님의 소중한 정성을 잊지 않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위군 소보면 산법리 출신인 박무근 대표는 1979년 미광전업(주)을 설립하여 40년이 훌쩍 넘는 세월 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오늘날 국내 최대 전기 자재 회사로 성장시켰으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항상 손길을 내밀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군위군 포털사이트 군위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