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령초등학교(교장 이종호)는 11월 4일 금요일 ‘자녀와 놀이로 소통해요.’라는 주제로 놀이활동가를 모시고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효령초 학부모회에서는 학생들의 놀이가 스마트폰, 텔레비전, 컴퓨터 등으로 바뀌게 되어 친구들과 공감 능력을 키울 기회가 적어지고,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학생들과 부모와의 소통 기회도 없어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자녀들과 놀이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연수를 계획하게 되었다.

이번 연수는 특히 어머니 세대 때에는 자연스럽게 경험했지만 최근 자녀들이 잘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전통 놀이를 다시 배워보면서 능동성과 창의성, 사회성과 공감 능력을 키우며, 다양한 의사소통을 통해 문제행동을 치료할 수 있는 놀이의 장점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체험에 참여한 이○○ 학부모님은“처음 만난 학부모님과도 손바닥을 마주치며 놀고 신체활동도 하면서 놀이를 하다보니 짧은 시간에도 서로 친해질 수 있었고 서로 게임을 하며 웃게 되어 스트레스도 풀린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과도 함께 많이 놀아야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종호 교장은 “앞으로도 일반적인 강연 중심의 연수회보다 체험형 연수 등의 기회를 더 마련해서 학생과 학부모 모두 즐거운 학교를 만들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