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소방서(서장 한상일)는 지난 18일에 이어 25일에는 의성군 봉양면 구미리에 위치한 농가를 찾아 2차 릴레이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의성․군위 지역은 해마다 5월~6월이 되면 영농작업이 집중돼 인력 수요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일시적인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지역이다. 소방서는 이에 따라 소규모 농가에 직원들을 분산하여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민은 “고령화로 일손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인데 소방서 직원들이 30도가 넘나드는 뜨거운 날씨에도 도움을 주어 가뭄의 단비 같은 고마움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한상일 소방서장은 “올해도 작은 도움이지만 자발적인 농촌일손 돕기에 동참해 준 직원들에 대해 자긍심을 느끼며 군민과 호흡하는 의성소방서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