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오전 8:49경 의성군 사곡면 신감리 신감고속주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의성소방서 화재진압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였을 땐 이미 주유소 위험물안전관리자인 여동운씨 외 1명이 주유소에서 비치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압이 이뤄진 상태였다.

이날 위험물안전관리자인 여동운씨는 주유소 옆 쓰레기 보관장소 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최초 발견하였고, 119에 즉시 신고 후 비치되어있던 3.3kg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진화를 시도하여 진화하였다.

뒤이어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다시 한번 화재를 완전 진화하였으며 자칫 초기진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더라면 주유소로 연소 확대로 이어져 큰 피해가 발생 할 수도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에서 주유소 위험물안전관리자와 직원이 침착하게 소화기를 사용해 큰 피해를 막았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는 주택화재 뿐만 아니라 기타 여러 화재에도 큰 효과를 낼수 있을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