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사랑한데이. 내 사탕을 받아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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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1-09-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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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흥초등학교(교장 윤혜자)는 9월 30일(목) “친구야, 사랑한데이. 내 사탕을 받아 줘!”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 행사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생명에 대한 존중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주최한 ‘친구야 사랑한데이’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 사탕나눔 행사 실시(사진=의흥초)
 

 ‘친구야 사랑한데이’는 친구 간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하자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 표현이다. 경상북도교육청에서는 몇 해 전부터 이 문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학교폭력 예방과 생명존중 의식 함양을 목표로 노력을 하고 있다.


의흥초는 오늘 행사를 위해 9월초부터 많은 준비와 노력을 기울였다. ‘이달의 생명사랑 주간에 어떤 행사를 하면 좋을까?’를 9월 학생회 회의 주제로 하여, 전교 학생회의에서 학생들이 직접 고민하고 결정한 것이 이 행사이다.


학생들은 먼저 마음을 전할 대상을 선택하여 편지를 쓰고, 그 친구가 좋아할 사탕을 직접 골라서 편지와 함께 포장을 한다. 그런 다음 그 학생을 불러내어 “친구야, 사랑한데이. 내 사탕을 받아줘.”라는 말과 함께 편지와 사탕 선물을 전하였다. 사탕을 주는 학생과 받는 학생 모두 약간의 수줍음을 가지고 있지만, 얼굴 가득 웃음꽃이 펴지고 진정으로 즐거워하는 모습이 행사 내내 계속되었다.


오늘 행사에 참여한 1학년 이OO 학생은 “친구끼리 사탕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이 너무 기분이 좋다. 원래 사이가 좋았던 친구와는 더 친해지고, 사이가 서먹했던 친구와도 앞으로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흥분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의흥초등학교는 본 행사 외에도 전문 강사를 초청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 인근에 있는 학교와 연계한 학교폭력 예방 회의 개최 등 학교 폭력 예방에 대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교가 앞으로도 지금처럼 학생들이 행복한 명품 학교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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